건축과 예술_디지털 건축(VR)
디지털 건축전-VR (ZOOM IN & ZOOM OUT) 에서 가상현실기술을 활용하여 4명의 건축가들과 함께 재료, 공간, 중력 등의 제약에서 벗어나 인간을 위한 새로운 공간환경의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한다. 이것은 인공환경, 자연환경 그리고 그것을 초월한 그 어떤 것도 고민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VR환경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건축공간은 어떤 것이 있을까? 가상의 건축공간을 우리는 어떠한 방식으로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을까? 그 새로운 세계로 여러분들을 초대하고자 한다.
고창호
3개의 구 형태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여
공간의 정체성을 부여했다. 인류가 지구 표면에
생존할 수 있는 이유는 중력의 물리적 역학작용
때문이다. 고창호 작가는 가상의 공간에서
중력이 없음을 다루어 원 안에 가상세계를 만들었다.
신건수
현실의 세상에서 판타지의 세상으로 가는 통로를
표현하고자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의 스토리 라인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하였다. 반복되는 기본공간에 무한의 가상구조를 만들어 7개의 방을 만들었으며
각각의 방은 다양한 오브젝트를 통해 개성을 담아
판타지의 공간을 풀어내었다.
손명준
네모의 공간 안에 팩맨(Pacman) 게임을 착안하여 미로 공간을 만들었다. 미션이 완수되면 미로 공간에서 광활하게 펼쳐지는 가상공간이 나온다. 기존 현실에서의 공간의 한계성이 가상의 공간에서는 무의미해짐을 다루고자 하였다.
정종태
건축의 가장 기본인 설계도면을 바탕으로 건물을 입체적으로 표현하였는데, 어린 시절 기억 속 오두막집을 그는 그려보았다. 기억의 파편이 다양한 형태의 오두막을 만들어 가상현실 속에 재현하였다. 도면의 평면성을 면으로 전환하여 구조적 형태를 만들었으며, 반복의 개념을 다루어 기억의 파편성을 표현하였다.
2021 경남건축문화제 / 건축과 예술
디지털 건축전-VR (ZOOM IN & ZOOM OUT)
코로나19 이후 네트워크를 활용한 관계맺기(Socializing)의 방식이 급변하고 있다. 미디어 세계와 물리적 세계의 간극은
분리시키기 어려울 만큼 융합되어 메타버스(Metaverse) 라는 새로운 개념의 세계를 만들어 내었다. 특히 가상세계(Virtual World)는 물리적 제약으로 가득한 실제 세상에 무한한 자유를 부여하고 그로인해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기에 이르렀다.
이번 디지털 건축전-VR (ZOOM IN & ZOOM OUT) 에서 가상현실기술을 활용하여 4명의 건축가들과 함께 재료, 공간, 중력 등의 제약에서 벗어나 인간을 위한 새로운 공간환경의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한다. 이것은 인공환경, 자연환경 그리고 그것을 초월한 그 어떤 것도 고민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VR환경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건축공간은 어떤 것이 있을까? 가상의 건축공간을 우리는 어떠한 방식으로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을까? 그 새로운 세계로 여러분들을 초대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