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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WILL LIVE WELL
내 작업의 큰 주제는 ‘흔적’이다. 파레트에 물감을 짓이겨 놓은 흔적들을 시각 작품으로 가시화시켜, 그리는 행위를 하던 자유로운 그 당시의 느낌을, 기운을,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의 컨셉인 호랑이를 표현할 수 있는 색들을 섞어 나이프로 흔적들을 남겨보았다. 붓질과 나이프 자국에서 느껴지는 힘찬 에너지를 느껴보길 바라며 2022년 호랑이해에 그 기운을 받아 누군가에게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