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엄경근

"잘" WILL LIVE WELL

박종호랑이 나와 나무의 만남은 ‘우연’이었고,

나무 무늬에 호랑이를 이어 그린 뻘짓은 ‘예술’이라 갖다 붙였다.

전시장에 걸려 조명을 받는 뻘짓이,

돌이켜보면 모두 ‘인연’이었다.

당신과 나도 그랬다.

실타래 같은 우연들은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다. 

인연 因緣,

오늘, 모든 당신에게 감사하다. 

호랑이 기운 듬뿍 받아 가시라.

엄경근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