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최라윤

"잘" WILL LIVE WELL

도시의 순환에서 나온 버려진 목형을 재구성하여 작업한 것으로, 초기 작업에는 문래의 골목길을 영상으로 담았고, 이번 전시에는 마산 성호동에 남아있는 오래된 골목길에 대한 이야기를 갖고 들어왔다. 도시환경지도가 바뀌어 골목길이 사라짐에 따라 골목에서 느낄 수 있는 일상과 생각들, 잊혀지고 있는 감각들을 일깨워 그 시대의 신화와 사람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 호백虎魄은 호랑이의 넋, 정기를 뜻하며 이는 또한 호랑이의 눈을 말하기도 하는데 호랑이의 눈을 통해 바라본 골목길의 이야기이다.

최라윤
bottom of page